뉴스] 엔비디아, “AI 계산력 100배 더 필요하다”

2025년 3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스티븐 로젠부시, 이자벨 부스켓 공저)의 내용으로,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발표한 신형 ‘루빈(Rubin)’ AI 칩과 AI 시장 전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엔비디아, “AI 계산력 100배 더 필요하다”

1) 젠슨 황, “세계가 큰 착각…AI 연산 100배는 늘어야”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AI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너무 낙관적으로 봤다”며, “AI 추론(Reaseoning) 모델이 복잡해지고,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어나면 현재 대비 100배 이상 성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근 중국 기업 DeepSeek이 발표한 모델이 엔비디아 칩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젠슨 황은 오히려 “AI가 추론을 강화하고, 에이전트를 도입하려면 훨씬 더 많은 GPU 연산이 필요하다”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2) “더 큰 모델, 더 빠른 응답 필요”

• 추론(reasoning) 모델은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해결하는 과정에서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 “사용자가 답변을 10배 늦게 받는 것은 용인하기 어렵다”라며, 엔비디아는 성능 증폭을 통해 사용자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CEO Jensen Huang spoke Tuesday at the Nvidia GPU Technology Conference in San Jose, Calif.   Photo: Stephen Lam/Associated Press

 

2. 신형 AI 슈퍼칩 ‘루빈(Rubin)’,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

1) 루빈 칩, 기존 대비 최대 14배 성능

• 젠슨 황은 “새로운 루빈(Rubin) 칩이 2026년 하반기부터 양산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블랙웰(Blackwell) 대비 3배 이상, 울트라(Ultra) 버전은 최대 14배 이상 성능을 예고, AI 슈퍼칩 분야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2) 시장 기대치 높아…연간 95조 원(약 95B USD) 매출 전망

• Visible Alpha 컨센서스에 따르면, 루빈 시리즈는 첫해 약 400억 달러 매출(40B USD)을, 2년 차엔 950억 달러 이상(약 95B USD)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는 S&P 500 기업 75%의 연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매우 높음을 보여줍니다.

3. 협업 확대: GM 자율주행, 디즈니·구글 딥마인드 ‘뉴턴(Newton)’

1. GM(General Motors) 협력
   • 자율주행차 분야에 필요한 AI 연산 및 센서 처리 기술을 엔비디아가 지원, GM이 오토노머스(Autonomous) 차량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제공
   • 자율주행차가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채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2. 디즈니·구글 딥마인드와 ‘뉴턴(Newton)’
   • 디즈니와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물리 시뮬레이션을 정교하게 수행해 로보틱스, 영화 특수효과, 게임 등에 활용 가능
   • 엔비디아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 간 경계를 좁히며, 향후 메타버스·AR 영역에서도 경쟁우위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4. 나스닥 하락·엔비디아 주가 하락에도…“AI 빅 사이클은 계속”

1. 주가 -3.4% 하락
   • 발표 당일, 나스닥이 전반적으로 하락(-3% 내외)하는 흐름 속에, 엔비디아 주가도 -3.43% 하락 마감
   • 중동 지역 불안, 기술주 조정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엔비디아 자체 이슈보다는 거시적 시장 변동성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우세
2. 장기적 성장성 재확인
   • ‘AI 슈퍼볼’이라 불리는 이번 행사(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젠슨 황은 “로봇과 에이전트의 시대가 왔다”라며, AI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선언
   •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게이밍·데이터센터를 넘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에이전트 등 미래 AI 산업 전방위에 진출하려 한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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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루빈 칩으로 100배 더 AI 계산”

• 엔비디아가 루빈(Rubin) 칩을 공개하며, 한층 더 강력해진 AI 연산 능력이 필요한 에이전트(Agent) AI, 추론(AI reasoning) 모델 시대를 대비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AI 컴퓨팅 수요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장기 메가트렌드라는 점을 거듭 강조, 투자가들의 시선을 붙잡는 모습입니다.
• GM, 디즈니, 구글 딥마인드 등 굵직한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만큼,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AI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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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Steven Rosenbush, Isabelle Bousquette, “Nvidia CEO Says AI Computing Needs to Surge 100-Fold,”, 2025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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