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스펜서 자캅(Spencer Jakab) 기사로,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낙관적(Confidence)인 시점이 오히려 미래 수익률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는 역설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1. 투자자 낙관론이 예고하는 ‘나쁜 징조’?
- 과거 1999년 사례: 비현실적 기대
- 1999년, 파인 웨버(Paine Webber)와 갤럽(Gallup)의 조사에서 투자 경험이 짧은 사람들은 연 22.6%의 주가 상승률을 10년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결과는 정반대. 2009년까지 실제 수익률은 음수(-)였고, 닷컴 버블이 터지며 시장이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 낙관이 지나친 시점의 역설
- WSJ 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자신감을 갖는 시점이 오히려 미래 시장 수익률이 부진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 리유솔드 그룹(Leuthold Group)의 조사: 낙관 심리가 가장 낮았던 10년의 그 다음 해엔 평균 18.9%의 높은 수익을 기록한 반면, 낙관 심리가 가장 높았던 10년 후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 2024년, 역대급 낙관론 → 2025년 부진 시사?
- 리유솔드 조사: 3위 낙관도
- 2024년은 투자자 심리가 매우 낙관적이었던 해 중 하나(역대 3위 수준)로, 이듬해인 2025년 들어 시장이 벌써 약세를 보이는 것은 ‘역설적 낙관’의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갤럽·뱅가드 설문
- 갤럽(Gallup) 조사에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이 사상 최고”라는 결과, 뱅가드(Vanguard) 역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는데, 실제로 이 시점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3. ‘U.S. 최고’ 기대 vs. 해외 주식 반등
- 골드만삭스 글로벌 컨퍼런스 사례
- 2025년 1월,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고객 설문에서, 응답자의 사상 최대 비율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반면, 해당 시점 이후 선진국(미국 제외) 주식이 S&P 500 대비 약 15%p 이상 초과수익을 내며, 정반대 결과를 보였습니다.
- 작년(2024년) 투자 심리 vs. 올해(2025년) 시장
- 2023년 1월만 해도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그 뒤 2년간 미국 주식이 다른 지역 대비 36%p나 아웃퍼폼.
- “투자자 심리가 극도로 부정적이었을 때가 매수 기회”라는 전형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4. 투자자 심리, 미래 수익률 예측의 반(反)지표
- 뒤늦은 낙관 vs. 앞선 판단
- 시장이 이미 높이 오른 다음에야 낙관론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 시점이 고점 형성 구간인 경우가 빈번합니다.
- 대중 심리와 달리, “심리가 가장 바닥일 때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기회”임을 시사하는 연구도 적지 않습니다.
- 전망에 의존하기보다, 펀더멘털·밸류에이션 점검
- 기사에서 제시된 ‘22.6% 연평균 수익’ 기대처럼 비현실적 전망은 시장 과열(Bubble)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기업 실적, 경제 지표, 금리 환경 등 펀더멘털을 더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5. 결론: 과도한 낙관이 주는 교훈
- 2025년 들어 주식시장이 부진을 겪는 배경 중 하나가 바로 ‘2024년 과도한 낙관이 이미 시장을 과열시켰다’는 것입니다.
- 과거 닷컴 버블(1999년)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전(2007년) 시점에도 유사하게 낙관 심리가 극에 달했었고, 이후 큰 폭의 하락이 이어졌다는 사례가 반복됩니다.
- 결국, 투자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 있어 하는 시점이 오히려 위험 신호” 임을 인지하고, 경계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기사에서 강조됩니다.
관련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Spencer Jakab, “Investors Were Confident Heading Into 2025. That Was a Bad Sign.,”, 2025년 3월 17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 전략을 직접 권유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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