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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희망 랠리' — S&P 2026년 최고의 하루, 그래도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2026.3.31)

by Nerim(느림미학) 2026. 4. 1.

2026년 3월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Stocks Cap March With 'Hormuz Hope' Rally on Possible End to Middle East Conflict" 기사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분기 마지막 날, 증시는 2026년 들어 최고의 하루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반등 하나로 3월 한 달, 그리고 1분기 전체의 상처가 지워지지는 않았습니다.

📊 3월 31일(화) 뉴욕 증시 — 2026년 최고의 하루

지수/자산 3월 31일 등락률 1분기 등락률
다우존스 산업평균 +2.5% (+1,125pt) -3.6%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S&P 500 +2.9% -4.6%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나스닥 +3.8% -7.1%
S&P 500 에너지 섹터 +37%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성과 페이스)
유가 하락
금리인하 확률 (연내 2회) 분쟁 전 ~80% → 현재 5% 미만 CME

1. '호르무즈 희망 랠리' — 트럼프의 한 마디

3월 31일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단 하나의 소식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재개방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도 종전에 열려 있다는 헤드라인이 뒤따랐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주가는 내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Cumberland Advisors의 데이비드 코톡 공동창업자:

"저는 이것을 '호르무즈 희망 랠리'라고 부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것이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날의 랠리도 1분기 손실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우와 S&P 500은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 1분기 결산 — 전쟁이 모든 것을 바꿨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시장은 이상적인 환경이었습니다.

  • 경제 성장 가속화
  • 연준 금리인하 기대 (연내 2회, 확률 약 80%)
  • 빅테크·AI 붐을 제외한 나머지 주식들의 '브로드닝(broadening)' 기대
  • 2026년 두 자릿수 수익률 전망

Piper Sandler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수석 투자 전략가:

"브로드닝을 위한 완벽한 배경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 모든 별이 정렬돼 있었죠.
그런데 이것이 그 모든 것에 거대한 정지 버튼을 눌렀습니다."

 

전쟁이 바꾼 것들: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한 달 만에:

  • 유가 +63% 급등
  • 금값 급락 (과밀 거래 청산)
  • 국채 금리 급등 (인플레 우려)
  • S&P 500, 7개월치 상승분 전부 반납
  • 연내 금리인하 2회 확률: 약 80% → 5% 미만

3월 한 달간 S&P 500 11개 섹터 중 10개가 평균 6.2% 하락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에너지 섹터로 분기 기준 +37% — 역대 최고 성과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3. 시장의 핵심 변수는 단 하나 — 유가

Piper Sandler의 칸트로위츠가 이 시장을 가장 명확하게 정의했습니다:

"이것은 단일 변수 시장입니다. 유가가 내려가지 않으면, 시장도 오르지 않습니다 — 마침표."

 

분기 마지막 날 유가가 하락하자 주식은 랠리했습니다. 이것이 지금 시장의 작동 방식입니다.

투자자들은 지금 매일 헤드라인과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스캔하며 시장이 갑자기 돌아설 경우를 대비해 주문 취소 버튼에 손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4. 두 가지 시나리오 — 블랙록 래리 핑크의 경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는 BBC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의 결말에 따른 두 가지 극단적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 시나리오 A — 종전 + 이란 국제 사회 복귀: 이란산 석유 공급이 시장에 풀리면서 에너지 가격이 하락·안정화. 핑크가 언급한 "유가 $40의 함의는 풍요와 성장"의 세계.
  • 시나리오 B — 전쟁 장기화: 이란이 계속 위협 세력으로 남으면서 유가가 $100 이상에서 수년간 유지. 핑크의 표현으로 "아마도 심각하고 가파른 경기침체"의 결과.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시장 전략가:

"분쟁이 장기화되어 페르시아만에서 석유가 전혀 나오지 않게 된다면, 우리는 분명히 글로벌 경기침체를 맞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저는 미국 행정부와 이란 양측 모두 어느 시점에서 출구를 찾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그래도 버티는 것들 — 긍정적 신호

비관론 일색은 아닙니다.

  • S&P 500 1분기 실적 전망: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예상 (FactSet)
  • 개인 투자자들: 전쟁 전보다 매수 속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순매수 유지 (Citadel Securities·Vanda Research)
  •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연간 증시 완만한 상승 전망 유지 — 단, "분쟁이 비교적 단기에 종료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

6.💡 1분기 최종 성적표와 투자자 관점

섹터/지표 1분기 성과 비고
S&P 500 에너지 +37% 역대 최고 분기 성과 페이스
원자재·소재 상대적 강세 AI 대체 불가 자산 선호
S&P 500 전체 -4.6%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나스닥 -7.1% 조정 영역 진입
다우 -3.6% 4년 만에 최악의 분기
연내 금리인하 2회 확률 5% 미만 분쟁 전 약 80%에서 급락

7.💡 투자자 관점 정리

호재 📈 악재 / 리스크 ⚠️
트럼프, 호르무즈 완전 재개방 없이도 종전 의향 호르무즈 여전히 사실상 봉쇄 중
이란도 종전 열려 있다는 헤드라인 4년 만에 최악의 분기로 1Q 마감
S&P 2026년 최고의 하루 (+2.9%) 유가 $100 이상 수년 지속 시 글로벌 경기침체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적 성장 전망 유지 "단일 변수 시장" — 유가가 전부
개인 투자자 여전히 순매수 연내 금리인하 확률 5% 미만

8. 한 줄 요약

분기 마지막 날 '호르무즈 희망 랠리'로 2026년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지만, 다우와 S&P는 4년 만에 최악의 분기를 마쳤습니다. 지금은 단일 변수 시장입니다 — 유가가 내려가지 않으면 시장도 오르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Hannah Erin Lang and Jack Pitcher, "Stocks Cap March With 'Hormuz Hope' Rally on Possible End to Middle East Conflict", 2026년 3월 31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한 정보 제공 컨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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