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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뉴스,동향

트레이더들이 말하는 "전쟁의 안개" 속 생존법 — 역대급 원자재 트레이딩 (2026.03.13)

by Nerim(느림미학) 2026. 3. 14.

2026년 3월 13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Traders Tell Us How They're Dealing With the Fog of War" 기사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유가가 $75에서 $120 사이를 미친 듯이 오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인터뷰 한 번, 에너지 장관의 삭제된 트윗 한 건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베팅을 순식간에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올해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고, AI 헤드라인을 분석하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비료 공급망과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위성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USCF Investments(미국 석유 펀드 운용사)의 존 러브 CEO:

"전망이 시간 단위로, 아니 분 단위로 바뀌고 있다. 전쟁의 안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OnyxPoint Global Management의 샤이아 호세인자데:

"우리는 일종의 레짐 체인지(체제 전환) 속에 있다.
지정학적 혼란, 자원 민족주의, 불확실성이 더 많은 세상으로 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다."

1. 📊 유가 변동성 — 역대급 기록들

이번 이란전이 촉발한 원자재 트레이딩은 역사적 수준입니다.

항목 수치 비고
유가 변동 범위 $75 ~ $120 2주 내
미국 최대 원유 ETF(USO) 월간 +46% 역대급
옵션 변동성 베팅 수년 내 최고 2022년 러시아 침공 때보다 높음 (Cboe)
WeBull 원유선물 거래량 월간 +1,100% 개인투자자 폭증
WeBull 가솔린선물 거래량 월간 +1,227% 비인기 상품까지 폭증

2. 전쟁에 베팅한 헤지펀드 — OnyxPoint의 사례

헤지펀드 OnyxPoint Global Management의 창립자 샤이아 호세인자데는 중동 전쟁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번 주 그 베팅이 적중했습니다.

시점 행동
전쟁 전 LNG(액화천연가스), 희토류, 에너지 생산기업 주식 매집
공습 시작 (2/28) 월가의 안일한 반응을 보고 확신 강화, 추가 매수
전쟁 확대 (3월) 유가 $100 근접 → 베팅 성과 실현

호세인자데는 지난달 플로리다 리츠칼튼에서 투자자들과 리스크를 논의할 때만 해도 유가가 $65 이하에 머물러 있었고, 일부 예측가들은 추가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군 함정이 중동에 집결하고 고유가 트레이드 루머가 돌자, 그는 하나의 리스크가 크게 다가왔다고 판단했습니다.

OnyxPoint 직원들은 공습 시작 후 주말 계획을 취소하고 워싱턴과 중동 현지 연락처에 전화를 돌려 팩트와 루머를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은행들도 긴급 웹세미나를 열었습니다.

3. 33세 데이트레이더 — "변동성을 사랑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클렘슨에 사는 33세 데이트레이더 존 베비스의 사례도 흥미롭습니다.

항목 내용
매일 아침 루틴 침대에서 휴대폰으로 시장 확인 → 7:30 AM 컴퓨터 앞 → 뉴스·선물 스캔 후 첫 커피
장비 49인치 모니터 (차트) + 별도 화면 (뉴스 스트림)
전략 유가 하락 시 에너지주 저가 매수 +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
성과 수요일 수익으로 오트밀크 마키아토 자축

베비스:

"개인적으로 변동성을 사랑한다. 좋은 한 해가 되고 있다."

 

WeBull의 앤서니 데니어 CEO:

"헤드라인 하나가 말 그대로 당신을 만들 수도, 부술 수도 있다."

 

전쟁으로 인한 극단적 변동성이 데이트레이더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방산주 매수, 레버리지 ETF 거래가 급증하고 있으며, 평소 관심받지 못하던 가솔린 선물까지 거래량이 1,200% 이상 폭증했습니다.

4. 런던 자산운용사 — "보호에서 공격으로 전환"

런던의 자산운용사 Arbion의 마르코 팝스트 CIO는 부유층 고객 자산을 전쟁 전후로 완전히 재편하고 있습니다.

매도 (방어 → 청산) 매수 (공격 전환)
금(Gold) 영국 주택건설사
귀금속 터키·동유럽 은행주
주식 헤지 포지션 미국 소프트웨어주

팝스트:

"보호를 위한 투자에서, 상승 여력이 더 큰 투자로 전환하고 있다."

 

전쟁 종결을 기대하며, 시장 약세를 활용해 향후 몇 주 안에 매수할 종목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있다고 합니다.

5. 비료주 +75%, TSMC 공매도 — 예상 밖의 전쟁 수혜·피해

이번 전쟁에서 가장 예상 밖의 흐름은 비료 섹터의 급등의외의 공매도 타겟입니다.

종목/섹터 변동 이유
CF Industries (비료) 연초 대비 +75% 🔥 중동발 암모니아·요소·인산염 공급 차질
옥수수 가격 상승 전망 비료 부족 → 봄 파종 수확량 감소 예상
알루미늄·천연가스 상승 아시아·유럽 경제 타격 가능성
TSMC (대만 반도체) 공매도 타겟 대만이 LNG(액화천연가스)에 의존 → 에너지 취약
걸프국 채권 공매도 타겟 카타르·바레인·UAE 수출 차질

일부 헤지펀드는 단순히 에너지를 넘어, 비료 부족이 농산물에 미칠 2차 효과까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대량의 비료 원료가 운송되기 때문에, 봉쇄가 지속되면 북반구 봄 파종에 차질이 생기고 옥수수 등의 가격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상승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TSMC 공매도도 흥미로운데, 전쟁과 직접 관련 없어 보이지만, 대만이 에너지를 LNG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충격에 취약하다는 분석입니다.

6.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변동성이 큰 시장"

FourSixThree Capital(뉴욕 헤지펀드)의 드류 뉴턴 공동창립자:

"최신 기자회견이나 전쟁 뉴스 한 건으로 석유, 금리, 다른 시장을 트레이딩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별 증권의 변동성은 대금융위기 이후 어느 때만큼이나 극심하다.
양 방향의 과잉 반응이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전쟁이 과거와 다른 점은 미국인들이 역대 가장 많은 자산을 시장에 투입해놓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하락장이 올 경우, 소비 지출까지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 시장은 여전히 연말까지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7. 💡 투자자 관점 정리

호재/기회 📈 악재/리스크  ⚠️ 
비료주 +75% (CF Industries), 새로운 수혜 섹터 유가 $75~$120 극단적 변동 — 역대급
변동성 = 양방향 기회 (대금융위기 이후 최고) 전쟁의 안개 — 팩트와 루머 구분 불가
선물 시장 "연말 유가 하락" 전망 유지 미국인 시장 투입 자산 역대 최대 → 하락 시 소비 타격
Arbion "보호→공격 전환" 매수 리스트 준비 중 TSMC 등 예상 밖 2차 피해 종목 존재
개인투자자 원유선물 거래 +1,100% 폭증 옵션 변동성 2022년 러시아 침공 때보다 높음
전쟁 종결 시 유가 급락 → 증시 반등 잠재력 비료 부족 → 농산물 가격 상승 → 글로벌 식량 리스크

8. 한 줄 요약

유가 $75~$120의 역대급 변동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비료·희토류·공매도까지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 "전쟁의 안개"가 시장을 지배하는 지금, 2008년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이 양방향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David Uberti, Hannah Erin Lang & Gregory Zuckerman, "Traders Tell Us How They're Dealing With the Fog of War", 2026년 3월 13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한 정보 제공 컨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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