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너무 깁니다.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입니다.
인터넷 유튜브 '푸릉_렘군'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고,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라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에 보면, 서른둘 결혼을 앞두고 전셋집을 알아보면서 부동산 투자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용대출까지 받아 내 집 마련 후 본격적인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현재는 자산가이자 투자자가 된 상황입니다.
제목 그래도 적금밖에 모르던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공부를 하며 경험한 에피소드와 깨달음을 본인 블로그에 정리하였다고 합니다. 이 글이 많은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강연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여 노하우를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책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시작해야 미래가 바뀐다.
제2장. 언제 사고팔까?
제3장. 어디를 사야 할까 1 (신도시)
제4장. 어디를 사야 할까 2 (구도심)
제5장. 실전! 투자 성공을 위한 지역 분석
제6장. 내게 꼭 맞는 투자 물건 찾기
'제1장. 시작해야 미래가 바뀐다.' 부분은 기본적인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의 틀을 바꿔 실행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이 좋다더라 하는 유행이 아니라 왜 부동산을 투자해야 하는지, 상승한다면 왜 상승하는 것인지 근본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2장. 언제 사고팔까' 부분은 부동산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이해의 틀을 제공합니다.
손해 보지 않고 투자하기 위해 파악할 것에 대해서는 가구소득 대비 주택 가격, 오랜 기간 올랐는지, 매매가와 전세가의 추이, 평형별 흐름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부동산 하락 신호를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각 항목은 미분양 증가, 입지 좋은 곳의 청약 경쟁률 하락, 성수기임에도 구축 아파트 고래 감소, 남아도는 전세 물건, 앞으로 예정된 많은 공급 물량입니다.
부동산 사이클, 매매가와 전세가 추세에 따른 투자 전략, 입주 물량에 따른 흐름 이해 등 하락 신호에 대해 각 항목별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각각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동산 투자 시점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3장과 4장. 어디를 사야 할까'에서는 신도시의 생성 과정, 구도심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어느 시점에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제5장. 실전! 투자 성공을 위한 지역 분석' 부분은 인구 규모에 따라 지방 소도시, 광역시 지역 분석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본인의 주변 지역에 대해 단독주택 대지 평당가 이해하기, 다가구 수익성, 상가 월세 수익 이해하기, 아파트 알짜 팁, 저평가 평형 찾기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실전 팁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제6장. 내게 꼭 맞는 투자 물건 찾기' 부분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본 기준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 가격이 아니라 상승 또는 하락의 비율에 따른 판단법, 거리에 따른 가격 변화, 입지에 따른 가격 평준화, 지역의 흐름과 평형의 흐름 등입니다. 분양권 시세는 어떻게 검증할 수 있는지, 월세 수익이 높은 아파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술적 분석법을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5장, 6장이 흥미로웠습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였듯,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본인이 경험하고 쌓아온 경험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기준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읽는 사람들도 나름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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