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 Just How Expensive Are Stocks After All the Ups and Downs? We Check the Math" 기사 내용입니다.
2025년 4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증시는 흔들렸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손실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근본적인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지금 주식이 비싼가?”
👉 “지금이 투자할 타이밍일까?”
이 기사는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 3가지를 살펴보고, 현재 주식시장의 가격 수준이 합리적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 Price/Earnings Ratio (PER): 세 가지 방식 비교
PER(주가수익비율)은 가장 기본적인 주식 밸류에이션 지표입니다. WSJ는 다음 세 가지 PER을 비교해 설명합니다.
기준 | 현재 | 수치 특징 |
과거 12개월 기준 PER | 약 24배 | 기업이 실제 벌어들인 최근 수익 기준 |
예상 12개월 PER | 약 21배 | 애널리스트 추정치 기준 |
장기(10년 평균) 조정 PER (CAPE) | 약 31배 | 인플레이션 보정, 역사적 평균 대비 비교에 유리 |
📌 세 지표 모두 역사적 평균보다 높음 → 시장은 “고평가” 구간
2. Earnings Yield vs. Treasury Yield
PER을 뒤집으면 “수익률” 관점이 됩니다. 이를 Earnings Yield라고 하며, 여기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뺀 것을 Excess CAPE Yield라고 부릅니다.
구분 | 수익률 |
S&P 500 실질 이익 수익률 | 약 2.8% |
실질 10년물 국채 수익률 | 약 1.4% |
📉 Excess CAPE Yield | 약 1.4% (역사적 평균보다 낮음) |
🧭 의미:
- 현재 주식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낮다
- 즉, 투자자들이 주식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기대 수익은 크지 않다는 뜻
3. 장기수익률 예측과 투자전략 시사점
역사적으로 Excess CAPE Yield는 향후 10년간 주식 대비 채권의 상대 수익률 예측에 유효했습니다.
시작 시점의 Excess Yield | 향후 10년 초과수익률 |
1% 이하 | +2~3% |
5~9% | +8~10% |
9% 초과 | +12% 이상 |
💡 현재 Excess Yield는 1.4%로, 향후 수익률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4. 전문가 분석: “시장은 비싸지만, 꼭 폭락은 아님”
🗣 Aswath Damodaran (NYU 재무학 교수)
“밸류에이션 지표는 시장 타이밍보다 ‘투자 배분 전략’에 더 유용하다.”
그는 향후 수익 성장률까지 반영한 자신만의 리스크 프리미엄 모델을 활용 중이며, 지금 시장은 지나치게 과열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5. 전략 제안: 지금이 포트폴리오 조정 타이밍일까?
📌 예시 전략:
“Excess CAPE Yield가 1.75% 이하일 때 채권으로 전환”
→ 지난 60년간 연평균 실질 수익률: 6.6%
→ 주식 100% 보유보다 0.5%p 더 높음
🎯 투자자라면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 지금 시장에서 주식 비중을 유지할지 줄일지 판단
- 자신의 위험 감수 성향(Risk Tolerance) 과 포트폴리오 밸런스 재점검
✅ 결론: 지금 주식은 ‘싸지 않다’. 하지만 기준을 알고 판단하자
- PER, CAPE, Excess CAPE Yield 모두 고평가 신호
- 하지만 이는 당장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음
- 오히려 장기 수익률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경고등에 가까움
📌 “가장 중요한 건, 나의 투자목표와 위험 선호에 맞는 전략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Sam Goldfarb, “Just How Expensive Are Stocks After All the Ups and Downs? We Check the Math” 2025년 5월 17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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