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Japan’s Economy Shrinks for First Time in a Year" 기사 내용입니다.
2025년 1분기, 일본 경제가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가 수출과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며, 일본의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1. 일본 1분기 성장률, 전기 대비 -0.2% 감소
지표 | 수치 | 비고 |
분기 대비 성장률 | -0.2% | 예상치 -0.1%보다 부진 |
연율 환산 기준 | -0.7% | 작년 4분기 +0.6% → 역전 |
📌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첫 분기 마이너스 성장이며, 2분기 연속 역성장 시 '기술적 경기 침체'로 간주됩니다.
2. 미국 관세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요 배경
-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부터 일본산 자동차·기계·철강 제품 등에 25% 관세 부과
- 이에 따라 1분기 외부 수요(수출-수입)는 -0.8%p 성장률에 악영향
🗣️ “2분기에도 수출과 생산이 더 위축될 가능성 높다”
– 사이토 타로, NLI연구소
3. 기업 투자와 소비는 엇갈린 흐름
지표 | 변화율 | 해석 |
기업 설비투자 | +1.4% | 기업 실적 개선, 임금 인상 확대 영향 |
민간 소비 | 0.0% (정체) | 식료품 인플레이션 → 가계 심리 위축 |
- 일본 내수 소비는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회복세 정체
- 생활비 부담이 민간 소비 개선을 제약하는 구조
4. 일본은행(BOJ), 올해 성장률 전망 '반토막'
항목 | 기존 전망 | 수정 전망 |
2025 회계연도 성장률 | 1.2% | 0.6% ↓ |
- BOJ의 금리 인상 계획에도 제동 걸릴 가능성
- 미·일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2025년 내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수도 있음
📌 일본은행은 최근에도 “긴축 기조 유지” 입장을 보였으나,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금리 인상 동결 가능성 확대
5. 미·일 무역협상, 5월 중 재개 예정
- 일본 정부는 미국에 관세 철회 요청 지속 중
- 5월 중순 이후 미일 무역협상 2차 라운드 예정
일본은 전통적인 우방임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 대상이라는 점에서 불만 커지는 중
✅ 결론: 수출국 일본, 무역 리스크가 회복세 흔든다
일본 경제는 2023~24년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오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는 외부 충격에 직면했습니다. 1분기 역성장은 수출 위축 + 소비 정체라는 이중 구조의 결과이며, 2025년 경기 전망은 미·일 무역협상의 향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공급망과 정책이 맞물리는 지금, 일본은행의 금리정책, 기업 투자심리, 소비 회복 속도가 모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Megumi Fujikawa, “Japan’s Economy Shrinks for First Time in a Year” 2025년 5월 13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주식 > 주식 뉴스,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이미 다이먼 “관세의 진짜 충격, 아직 시작도 안 했다” (0) | 2025.05.20 |
---|---|
지금 주식은 비싼 걸까?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로 직접 확인해보자 (0) | 2025.05.19 |
KDI, 한국 2025년 성장률 전망 ‘반토막’… 美 관세 충격 본격화 (0) | 2025.05.15 |
트럼프의 중국 합의는 타당. 그러나 결과에 이르게 된 배경은 그렇지 않다. (0) | 2025.05.14 |
트럼프 대중국 관세 완화, 나스닥 ‘랠리’! 그러나 월가는 여전히 신중 (0) | 2025.05.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