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트럼프 행정부 2기) [뉴스]

2025년 4월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제이슨 더글라스(Jason Douglas) 기사 내용으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트럼프 행정부 2기) 상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2기 트럼프 vs. 중국 끝까지 싸우겠다는 양측 경고

1. 미국, 중국 관세 104%까지 인상
•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4월) 기준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누적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04%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는 “중국이 대등 보복(34% 인상)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를 부과”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명한 것으로, 무역전쟁이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2. 베이징 “결코 굴복 없다”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관세 위협을 철회하지 않으면 마지막까지 맞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국영 펀드 등이 주식시장에서 적극 매수해 지수 하락을 막고, 위안화 환율을 유리하게 조정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 미국 vs.중국 20년 적자 누적이 발단

1. 거대 적자·흑자 구조
• 중국은 2024년 기준 약 1조 달러 규모의 상품무역 흑자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 제조·수출 대국으로 군림 중입니다.
• 미국은 같은 해 상품무역 적자 약 1.2조 달러로, 그중 3000억 달러 이상이 대중(對中) 적자라는 점이 트럼프 관세정책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의 시각 “중국이 규칙 어긴다”
• 트럼프 행정부 측은 “중국이 기술 강제 이전, 환율 조작, 정부 보조금 등으로 ‘불공정’ 경쟁을 지속”한다고 비판합니다.
• 관세·무역장벽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을 되살리고, 대외 무역질서를 재편하려는 것이 트럼프의 주된 의도입니다.

3. ‘해외도 싸움에 끼어들라:글로벌 공급망 재편

1. 정치·경제적 파급
• 글로벌 무역질서가 흔들리면서, 중국 물건을 다른 나라를 거쳐 미국으로 들여오는 우회무역(Connector Economies)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
• 베트남,멕시코,캄보디아 등 중국과 미국을 잇는 중간 생산기지 국가도 높은 관세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2. 다른 국가도 미국과 협상 중
• 유럽연합(EU), 일본 등 미국과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들도 고율 관세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캐나다, 멕시코는 USMCA 동맹국이지만, 철강·자동차 등 핵심 품목에 이미 25%가 적용되어 있으며, 범위 확대 가능성도 존재.

4. 양국이 구조적 변화를 해야 적자 해소 가능?

1. 중국은 더 소비, 미국은 더 저축
•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균형(대규모 흑자 vs. 대규모 적자)을 해소하려면, 중국은 내수 소비를 키우고, 미국은 재정 적자를 줄이며 저축률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2. 단순 관세만으론 어려워
• 트럼프가 원하는 수준으로 제조업이 귀환하고, 중국이 일순간 시장을 열어 수입을 폭증시키는 것은 단시간에 실현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 중국은 소비 진작 정책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수출 투자 중심의 경제 구조 탈피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5.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전면적 무역전쟁으로 갈 것인가
• 양측 모두 강경 발언을 주고받는 상황에서,빨리 타협점을 찾기 어렵다는 게 중론.
• 미국 관세율 125%까지 언급, 중국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기술원자재 수출 제한 등 추가 카드 예고.
2.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 전 세계 공급망이 교란되며 소비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경기 둔화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 금융시장에서도 세계 경제가 분할(Decoupling)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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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핵심 타깃은 여전히 대중무역 적자 해소이며,관세 폭탄 규모가 커질수록 양국의 갈등은 심화될 조짐입니다.중국은 “굴복 없이 끝까지를 선언했고,미국 역시 중국이 협상 양보 없으면 추가 50% 관세라는 초강수를 예고했습니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세계 경제 분열과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모두 깊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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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Jason Douglas, “U.S.-China Brawl Takes Center Stage in Global Trade War,” 2025년 4월 8일

 

(투자 유의사항)

특정 종목이나 자산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무역정책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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