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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뉴스,동향

다시 찾아온 ‘크립토 윈터’ 공포? 비트코인 30% 급락이 말해주는 것

by Nerim(느림미학) 2025. 12. 2.

2025년 12월 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Bitcoin Rout Picks Up Steam as Investors Fret Over a New ‘Crypto Winter’" 기사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 한눈에 보는 핵심

  • 비트코인, 또 한 번의 급락
    • 월요일 하루에만 -6% 이상 하락, 16시 기준 85,468달러
    • 10월 초 고점(12만6천 달러대)에서 30% 넘게 밀린 상태
  • ‘크립토 겨울’ 재현될까 하는 공포 확산
    •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ether), 솔라나(solana) 등 주요 코인과 코인베이스(Coinbase), Strategy 등 크립토 관련주도 동반 급락
  • 비트코인 사들이던 기업들도 “필요하면 판다” 언급 - 비트코인 누적 매입 회사 Strategy
    • 신규 주식 발행으로 14.4억 달러 자금 조달
    • 비트코인 일부를 ‘마지막 수단’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발언 → 시장 심리에 찬물

Bitcoin and other digital tokens have been hurt amid a broader downturn afflicting riskier trades across all markets. charly triballeau/AFP/Getty Images
Bitcoin and other digital tokens have been hurt amid a broader downturn afflicting riskier trades across all markets.   charly triballeau/AFP/Getty Images

2. 비트코인, 왜 이렇게까지 밀렸나

이번 하락은 크립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WSJ는 비트코인 하락을 “전반적인 위험자산 축소(Risk-off)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근 몇 달간 동반 약세를 보인 자산들:
    • 적자 상태의 기술주
    • 투기적 페니주·SPAC(페이퍼 컴퍼니격 상장사)
    • 밈 주식

크립토 재무 운용사(BNB Plus)의 CIO 멘트가 현재 분위기를 잘 요약합니다.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시장과 경제에 대한 시각이 점점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죠.”

 

그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내려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이번 하락이 끝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이번 ‘크립토 겨울’이 이전과 다른 점, 같은 점

과거 크립토 겨울의 공통점

  • 가격만 떨어진 게 아니라, 거래량·관심·신규 진입 모두가 얼어붙는 ‘진짜 겨울’이 온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 그때마다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수준까지 빠진 뒤에야 다음 사이클을 시작하는 패턴을 반복.
  • 2022년 크립토 겨울 역시 FTX, 테라 사태처럼 대형 사기·붕괴가 촉발 요인으로 작용.

이번 '크립토 겨울' 하락이 다른 점

  • 현재까지는 Mt.Gox, FTX급의 대형 ‘폭발 이벤트’는 없다는 점.
  • 그래서
    • 어떤 이들에겐 “그래도 전보다는 구조가 성숙해졌다”는 안도감이 되기도 하고,
    • 다른 이들에겐 “그래서 더 설명하기 어려운 하락”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과거엔 “사기가 터져서 망했다”는 분명한 서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전반적 리스크 줄이기’ 속에서
크립토도 함께 매도되는 그림
에 가깝다는 것.

4. Strategy(비트코인 누적 매입 기업)의 ‘마지막 카드’ 발언

이번 기사에서 가장 눈에 걸리는 대목은 Strategy(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 축적 기업)입니다.

1) 자금 조달 & 추가 매수

  • Strategy는 주식 발행으로 14.4억 달러를 새로 조달했다고 발표.
    • 목적: 향후 배당·이자 지급을 위한 재원 확보 & 우선주 배당을 12~24개월 정도 버틸 자금 마련.
  • 동시에
    •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 130개를 추가 매입,
    • 총 보유량은 65만 개 수준.
    • 현재 가격 기준 약 560억 달러 규모

이 부분만 놓고 보면

“가격 빠질 때마다 더 사들이는,
전형적인 비트코인 강세장 서사”처럼 들립니다.

2) 그런데, 핵심은 “필요하면 비트코인을 팔 수도 있다”는 말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 세일러는 영상 발표에서 자사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보유 가치(= mNAV, market NAV)보다 낮아질 경우
    • 비트코인 및 관련 증권을 일부 매각할 수 있다고 언급.
    • “그게 주주에게 최선일 수 있다”는 논리.
  • 며칠 전에는 CEO 폰 레도 팟캐스트에서
    • “마지막 수단(last resort)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음.
    • 조건:
      • mNAV가 1 아래로 떨어지고,
      •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막힐 경우 →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시나리오

즉, 요약하면:

“우리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한다.
하지만 자본시장이 닫히고,
mNAV가 무너지고,
배당·이자를 감당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파는 선택지도 열어두겠다.

시장 입장에서는

  •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균열이 생긴 것이고,
  •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빠지는 구간에서 잠재적인 추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됩니다.

실제로 Strategy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절반 가까이 빠진 상태에서,

  • 이번 발표 당일
    • 장중 -12% 급락 후 일부 회복,
    • 종가는 -3%대 하락(171.42달러)로 마무리.

5. 알트코인·크립토주 동반 약세

비트코인 급락은 알트코인과 크립토 연관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이더(ether): -7.6% (연초 대비 -17%)
  • 솔라나(solana): -8%

주식시장에서는:

  • 코인베이스(Coinbase): -4.8%
  • 서클(Circle): -5% -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USDC) 발행사

‘크립토 트레저리’ 기업들도 부정적인 흐름:

  • 이더를 쌓는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13%
  • 솔라나를 축적하는 Forward Industries: -12%

즉,

“코인만 빠진다”가 아니라
“코인 + 크립토 관련 상장사 + 크립토 트레저리 기업”까지
동시에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
입니다.

6. 투자자 체크포인트 (정보용)

  1. 이번 하락이 ‘새로운 겨울’의 시작인지 여부
    • 과거 크립토 겨울: 고점 대비 -80% 구간까지 장기 하락·횡보.
    • 현재는 고점 대비 -30%대, 여전히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중간쯤에 위치.
  2. 대형 사기·파산 없이 진행되는 조정
    • 아직 Mt.Gox·FTX 급의 폭발 이벤트는 없음.
    • 대신, 전반적인 리스크 축소, 고위험·무수익 자산에 대한 재평가 속에서 크립토도 함께 줄여 나가는 구간.
  3. 기업·기관 보유분의 잠재 매도 압력
    • Strategy처럼 “절대 안 판다”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팔 수 있다”로 메시지가 바뀌는 기업들이 늘어날 경우, 가격 하락 구간에서 추가 매도 압력의 원천이 될 수 있음.
  4. 레버리지·고위험 포지션 점검
    • 기사에서도 언급되듯, 미수·레버리지, 수익이 나지 않는 테크·밈주와 함께 묶인 포지션들이 동시에 청산될 수 있는 환경.
    • 내 포트폴리오에서 “같이 묶여 움직이는 위험자산 묶음”이 어디인지 점검 필요.

7. 한 줄 요약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대형 사기 사건이 터져서가 아니라, 전반적인 ‘리스크 줄이기’ 흐름 속에서 기업·기관까지 방어적으로 돌아서는 모습이 겹친 새로운 형태의 ‘크립토 겨울’ 예고편일 수 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Vicky Ge Huang, “Bitcoin Rout Picks Up Steam as Investors Fret Over a New ‘Crypto Winter'”, 2025년 12월 1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한 정보 제공 컨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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