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6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Trump to Leave G-7 Summit Early Over Growing Tensions in Middle East" 기사 내용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조기에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캐나다·유럽연합(EU)·일본·멕시코 등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과의 관세 협상 및 안보 논의가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1. 조기 귀국 이유는? '이란-이스라엘' 중동 충돌 대응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로 인해 월요일 저녁 워싱턴으로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Truth Social에서 "테헤란 주민은 대피하라"고 경고하며 이란 핵협상 실패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습니다.
2. G7에서 이뤄진 협상 현황 요약
- 영국과는 제한적 무역 합의 완료
- 중국과는 관세 완화 휴전 상태 유지 중
- 캐나다·EU·일본과의 협상은 미완
트럼프 행정부는 7월 9일까지 수십 건의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대부분 국가들과는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관세 문제에서 의견 차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3. 캐나다와는 30일 내 협상 재개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와의 양자회담에서 “서로 다른 관세 개념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입장차가 큽니다. 하지만 양국은 30일 이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캐나다는 연간 수십억 달러의 국방비 증액을 약속했고, 이 중 대부분은 미국 방산업체로의 발주가 될 예정입니다.
4. 무산된 정상 간 회담들
트럼프의 조기 귀국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회담들이 무산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의 회담
- 멕시코 대통령, 인도, 브라질, 한국 등 비G7 정상들과의 면담
특히 멕시코는 미국과의 철강 관세 면제 협상을 위해 정면돌파를 노렸으나, 일정이 어그러졌습니다.
5. EU와의 협상도 난항
유럽연합과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미국이 단독 양보만을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실질적 타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EU 집행위원장 폰 데어 라이엔은 “공정한 합의가 목표”라며 실무진 간 협상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6. 마무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G7 조기 귀국은 중동 상황에 대한 대응이라는 현실적인 배경이 있지만, 글로벌 무역 안정화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 성과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무역 전략이 지속가능한 협상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Vipal Monga, Natalie Andrews, Gavin Bade “Trump to Leave G-7 Summit Early Over Growing Tensions in Middle East” 2025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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