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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묶였던 X(트위터) 대출. 월가 은행들 마침내 전액 매각! [뉴스]

by Nerim(느림미학) 2025. 4. 29.

2025년 4월 28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 Wall Street Banks Sell Final Slug of Elon Musk’s X Debt, " 기사 내용으로, 일론 머스크의 X(트위터) 대출 처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 2년 반 동안 은행에 갇혀있던 ‘머스크 X 대출’ 매각 완료

  • 2022년 머스크가 트위터(현 X)를 인수할 때,
    •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 7곳 → 총 130억 달러 대출 약정
    • 원래 계획: 인수 직후 채권시장에 매각 → 대규모 수수료 수익 기대
  • 그러나 인수 후 광고주 이탈, 트위터 경영 불확실성 → 투자자 외면
  • 2년 반 동안 은행 자산대장에 묶여 있던 대출이 이번에 전량 매각 완료.

💰 마지막 매각 내역

항목 결과
매각액 12억 달러 (98센트/달러당)
전체 매각가 평균 약 93~95센트 수준 추정

2. 왜 지금 팔렸나? 반전 스토리 요약

  1. 트럼프 재선 + 머스크 정치적 부상
    • 트럼프 2기 출범 → 머스크, 강력한 '트럼프 측근' 부상
    • 정치적 보호막 + 광고주 복귀(아마존 등)로 X 사업모델 기대감 급상승
  2. xAI와의 합병
    • 2023년, Musk가 창업한 xAI(인공지능 스타트업) 를 X와 합병
    • X는 xAI의 데이터 공급자 + 25% 지분 보유 →
      → 합산 기업가치 1130억 달러 제시
      → 대출 투자매력 급반등

3. 은행 입장: 손실은 봤지만 ‘체면 유지’

항목 내용
수익 2년간 고금리 이자수입(연간 약 15억 달러)
손실 일부 할인매각(98센트 수준), 약간의 손실 발생
전략 머스크와의 관계 유지 → 차기 딜 참여 기대
  • 트위터(X) 인수 대출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헝거 딜(hung deal)'로 불렸지만, 결과적으론 "대출금 회수 + 향후 수익 기반 확보"로 수습 성공.

4. 시장 영향 및 주목 포인트

  1. AI 붐이 ‘헝거 딜’ 회수 구제
    • 트럼프 호재 + AI 기대감이 없었다면 여전히 재무부담 지속됐을 것
    • 다른 대형은행들도 Private Credit(사모대출) 시장 경쟁 가속
  2. xAI 추가 자금조달 예정
    •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xAI는 현재 200억 달러 추가 자금 조달 추진 중
    • 성공 시 기업가치는 1,130억 달러 이상으로 재평가 가능
  3. 월가 내부 분위기
    • "머스크 딜 참여 안 한 건 자부심"이라는 경쟁 은행 발언도 존재
    • Barclays 등 일부 은행은 이 건으로 감원 및 임금 삭감 압박도 겪음

결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X) 인수대출은 2년 반 동안 월가 은행들을 괴롭혔지만, 트럼프 재선과 xAI 합병 덕분에 '기적처럼' 성공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제 머스크는 xAI를 기반으로 또 다른 자금 조달에 나서며, 월가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AI·정치·SNS가 결합된 이 복합 스토리가 앞으로 어떤 '빅딜'을 만들어낼지 주목할 시점입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Alexander Saeedy,  “Wall Street Banks Sell Final Slug of Elon Musk’s X Debt,” 2025년 4월 28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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