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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뉴스,동향

뉴스] 무역 스트레스로 미국 주식 폭락!

by Nerim(느림미학) 2025. 3. 7.

투자자들은 무역 관세로 야기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의사결정이 동결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을 우려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 갈등, 다시 한번 시장 강타

  1. 美 증시, 관세 우려로 줄줄이 하락
    •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대규모로 부과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S&P 500-1.8%, 나스닥(Nasdaq)은 -2.6%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 나스닥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져 “조정(Correction)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2. 외환시장·채권시장 동요
    •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선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리는 등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일부 관세 품목에 한시적 예외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은 “정책이 일관적이지 않다”며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US stock indexes
All three major U.S. stock indexes were down on Thursday afternoon.   Photo: Spencer Platt/Getty Images

2. 소비·기술주 동반 부진: AI 대장주도 타격

  1. 소비재·여행주 급락
    • 카니발(Carnival),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 등 크루즈주가 6% 이상 하락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소비 지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줍니다.
    • 관세가 실제 기업들의 비용을 끌어올리면, 가격 인상 → 소비 둔화 → 기업 매출감소라는 악순환이 생길 가능성이 부각됩니다.
  2. AI 기술주 하락
    • 올 초 시장을 이끌었던 AI 관련주(인공지능·반도체)가 급격히 조정받고 있습니다. 팔란티어(Palantir) -11%, 비스트라(Vistra) -9.8% 등 큰 폭 하락,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도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0% 폭락.
    • 증권가에서는 “최근 기술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3. 관세 정책의 ‘롤러코스터’ 효과

  1. 예외 조치 발표에도 시장 안도 못하는 실정
    • 화요일 관세가 공식 발효된 후,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한 달 유예를 발표했다가, 목요일에는 추가로 캐나다·멕시코 상품 일부를 면제해주는 등 하루에도 정책이 뒤바뀌는 양상을 보입니다.
    • 일시적으로 주가가 낙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곧이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지 못했습니다.
  2. 정책 불확실성에 움츠러드는 기업들
    • 기업들은 “언제 관세가 다시 뒤집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설비투자·고용 등 중장기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이는 곧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소비자 지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4. 투자자들의 관심: 금요일 ‘고용보고서’ 주목

  1. 경기 지표 확인 필수
    • 이번 주 금요일(3월 7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Nonfarm Payrolls)가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용이 예상외로 부진하다면, 연준(Fed)이 경기 둔화를 우려해 금리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2. 금리 vs. 인플레이션 딜레마
    •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연준이 쉽사리 금리를 내리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따라서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 달러 환율, 주가 흐름 등이 또 한 번 큰 변동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5. 결론 및 시사점

  •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며, 나스닥은 조정 영역(고점 대비 10% 하락)에 진입했습니다.
  • 소비재·기술주 등 경기민감 종목들이 두드러지게 하락함에 따라,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리스크도 거론됩니다.
  • 관세 정책이 잇따라 번복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금요일 고용보고서와 연준(Fed) 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분산 투자, 단기 변동성 대응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련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Hannah Erin Lang, Angus Berwick, “Trade Stress Slams U.S. Stocks,” 2025년 3월 6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 혹은 자산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개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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