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농업 고용(NFP)이 +178,000명으로 시장 예상(65K)을 대폭 상회했다. 실업률은 4.3%로 하락(전월 4.4%), 제조업 고용도 +15K로 개선됐다. 3개월 이동평균은 68K로 손익분기 추정치(~33K)를 크게 상회하며 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한 모멘텀을 확인시켰다.
다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복합적이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0.2%(YoY 3.5%)로 둔화됐고, 근로시간은 감소했다. PGIM의 Michael Collins는 "근로시간 × 시급 = 재량소득인데, 이 수치가 하락 중"이라며 소비력 약화를 경고했다.
이란 전쟁이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프라임타임 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테헤란 인근 주요 교량 파괴 영상을 공개하며 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 범위를 확대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첫 서방 선박(프랑스 국기 컨테이너선)이 전쟁 이후 최초로 통과에 성공했지만, 이란은 해협 통행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통행료 부과를 선언했다. Eurasia Group의 Jon Lieber는 "이란이 예상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상 안전통행의 규칙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Academy Securities의 Peter Tchir는 군사 전문가 관점에서 "미국이 끝까지 밀어붙여 이란의 핵 능력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군부의 평가"라면서도, "2~3주는 짧을 수 있다"고 했다.
Sankey Research의 Paul Sankey는 "물리적 스트레스(physical stress)"라는 표현으로 현 에너지 시장을 정의했다. 목요일 브렌트 현물 카고에 지불된 프리미엄은 전례 없는 수준이었으며, 유조선 부족으로 운반비가 배럴당 $10~20까지 치솟았다.
아시아의 물리적 부족이 이미 현실이다. 인도네시아는 연료 배급제를 시행 중이고, 태국·방글라데시에서는 수 시간 줄을 서고 있다.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EU도 연료 배급과 비상 원유 비축 방출을 포함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
강력한 고용 보고서 이후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 2년물은 3.90% 근접, 10년물은 4.34%까지 올랐다. 하지만 NFP 178K 서프라이즈 대비 채권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시장이 여전히 성장충격 > 인플레이션 충격이라는 내러티브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Fed는 명백히 '유지(Hold)' 모드다. 전 뉴욕 Fed 총재 Bill Dudley는 "이것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며, 에너지 충격의 양방향 리스크 때문에 당분간 동결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Torsten Slok(Apollo)은 소수 의견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 크게 본다. "실시간 데이터가 모두 강하다. 수요 파괴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첫 금리인하가 2027년 10월로 밀렸다"고 주장했다.
S&P 500은 전쟁 이후 첫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올해 최대 주간 상승률을 달성했다. 하지만 NFP 서프라이즈에도 선물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이 고용 데이터보다 중동 헤드라인과 유가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rossmark의 Victoria Fernandez는 "수정구슬이 흐릿하다(fuzzy crystal ball)"며 리스크오프 포지셔닝을 권고했다. 고품질 채권 + 배당/가치 전략으로의 기울기를 제안했다.
1. 성장 vs 인플레이션 — 시장의 합의는 '성장 충격'이나 리스크는 양방향. 대다수 전문가가 이란 에너지 충격을 성장 리스크로 보지만, Torsten Slok 등 소수는 경제 모멘텀이 강해 인플레이션 지속 리스크를 경고한다.
2. 채권: 국채에서 가치 창출, 크레딧은 취약. JPMorgan(Misra), PGIM(Collins) 모두 고품질 국채 매수를 선호하되 하이일드·레버리지론 스프레드 확대를 경계한다. Blue Owl 사태(YTD -40%, 환매 폭주)는 사모신용 시장의 스트레스 신호다.
3. 주식: 품질 + 가치 + 에너지. 랠리 시 리스크 자산 축소, 풀백 시 에너지 추가 매수. 방위/에너지 인프라는 구조적 수혜.
4. 리스크 관리: 'Untradeable' 시장에서의 생존. Kevin Hassett(NEC)는 4% GDP 성장을 전망하나, 이는 2~3주 내 전쟁 종료를 전제한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 배급제, 아시아 경기침체, 글로벌 인플레 재점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이란 전쟁 동향: 트럼프의 2~3주 타임라인 → 4월 중순이 분수령. 해협 재개 여부, UN 안보리 결의, 이란 미사일 능력 추가 저하 여부가 핵심.
어닝 시즌 개막: JPMorgan 등 대형은행 실적(4/14~). 사모신용 익스포저, 에너지 관련 손실, 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
인플레이션 데이터: CPI(4/10), Cleveland Nowcasting 1Q core PCE 3.6% → 방향성 확인 필요.
Fed 커뮤니케이션: 인플레 기대 고정 여부가 동결 지속의 전제 조건.
약제 관세: 수입 의약품 최대 100% 관세 준비. 제약주 변동성 확대 예상.
트럼프 국방예산: $1.5조 국방예산 + 국내 지출 10% 삭감 → 방위산업 수혜, 재정적자 우려.
분석 소스
📺 Bloomberg Surveillance 4/3/2026 (2h 24m) — Jonathan Ferro, Lisa Abramowicz, Annmarie Hordern출연 전문가: Priya Misra (JPMorgan), Jon Lieber (Eurasia Group), Paul Sankey (Sankey Research), Veronica Clark (Citi), Victoria Fernandez (Crossmark), Michael Collins (PGIM), Mike McKee (Bloomberg), Stephanie Roth (Wolfe Research), Aditya Bhave (BofA), Kevin Hassett (NEC), Peter Tchir (Academy Securities), Torsten Slok (Apollo), William Dudley (전 NY Fed 총재)
시장 데이터: Yahoo Finance (yfinance MCP) 실시간 조회 기준 | 보고서 생성: 2026-04-03 UTC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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