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BOK)이 2월 24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75%로 낮아졌으며, 동시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대외 무역여건 악화와 내수 부진을 고려한 결과로 보입니다.
1. 기준금리 인하 배경과 주요 내용
- 한국은행은 지난 10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금리를 낮추며, 경기를 부양하고 성장 둔화를 막으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27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전문가가 이번 인하를 예상했다고 하니,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결정이었습니다.
- 기준금리: 3.00% → 2.75%
- 성장률 전망(2025): 1.9% → 1.5%
- 물가 상승률 전망(2025): 1.9% (이전 전망치와 동일)
2. 경기 부진 요인
- 국내 경제의 부진을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는 수출 위축과 내수 둔화가 지목됩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및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확대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게다가, 국내에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계 소비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소비 지출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늘던 무역장벽과 대통령 탄핵 정국이 내수·투자 심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 한국은행 관계자 (추정)
3. 향후 금리 정책 및 전망
- Capital Economics의 아시아 수석 경제학자 가레스 레더(Gareth Leather)는 “물가 압력이 비교적 억제된 상태이므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 여지가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 추가 인하 가능성: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올해 안에 추가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
- 부동산·가계부채 리스크: 다만, 한국은행은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로 인해 급격한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환율 변동: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가 커지면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본 이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시장 반응 & 투자 시사점
- 국내외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소식 자체는 충분히 예상했다며 “예상 범위 내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식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이슈를 선반영 했으나, 원화 환율 동향과 추가 인하 가능성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경기 부양이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세계 무역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의 회복세가 더딜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수 진작 및 산업 다각화 노력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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