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월스트리트저널 (WSJ), 'Qualcomm Is a Rare AI Chip Value Play', 기사 내용입니다.

AI 칩 랠리로 반도체주가 죄다 비싸진 가운데, 퀄컴(QCOM)은 보기 드문 '저평가 베팅'입니다. 퀄컴이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다른 투기적 AI 칩주와 달리 투자자들은 퀄컴에 그런 무리한 기대를 얹지 않았습니다. 4월 말 실적 발표에서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을 공개한 뒤 주가가 40% 넘게 올랐는데도, 퀄컴의 향후 4개 분기 예상 PER은 20배 남짓 — AI 칩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Arm이 약 175배, Intel 약 100배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이 밸류에이션 격차는 "퀄컴 = 스마트폰 칩 회사"라는 월가의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실제 매출의 57%가 여전히 핸드셋에서 나오지만, CEO Cristiano Amon은 2021년 취임 후 자동차·IoT·PC·데이터센터로 사업을 영리하게 다각화해왔습니다. WSJ Heard on the Street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 AI 붐이 꺼지지 않는다면, 퀄컴은 비싸진 반도체 업종에서 보기 드문 '바겐(bargain)'이다.
본 글은 WSJ 기사를 정리·요약한 정보 제공 콘텐츠로,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퀄컴 주가는 기사 시점 -3.05%)
📊 퀄컴 vs 경쟁사 — 핵심 지표
| 항목 | 수치 | 비고 |
| 퀄컴 향후 PER | 약 20배 | 반도체주 중 최저 수준 |
| 4월 말 이후 주가 | +40% 이상 🟢 | 데이터센터 고객 공개 후 |
| 최근 2년 수익률 | +5% ⚠️ | 같은 기간 SOX +150% 이상 |
| 핸드셋 매출 비중 | 57% | 여전히 최대 사업 |
| 2026년 스마트폰 판매 전망 | -14% 🔴 | 메모리 부족 영향 (IDC) |
| 자동차 매출(최근 분기) | $13억 (5년 전 $2.4억) | June 분기 +45% 성장 전망 |
| IoT 매출 | $17억 (+9% YoY) | — |
| 애플 모뎀 매출 | 연 $50억+ (전체 11%) | 올가을 신폰 이후 소멸 예정 🔴 |
📈 1. Forward PER 비교 — 퀄컴이 유독 싸다
WSJ가 제시한 향후 예상 PER(Forward P/E) 비교는 한눈에 격차를 보여줍니다.
| 종목 | 향후 예상 PER | 포지션 |
| Arm | 약 175배 | 데이터센터 첫 진입, 기대 최대 |
| Intel | 약 100배 | — |
| Marvell | 약 60배 | — |
| AMD | 약 50배 | — |
| SOX(반도체지수) | 약 35배 | 업종 평균 |
| Nvidia | 약 30배 | 시장 지배자인데도 의외로 낮음 |
| Qualcomm | 약 20배 🟢 | 업종 최저 |
같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는데 Arm은 175배, 퀄컴은 20배 — 약 9배 차이입니다. 이 격차의 핵심은 퀄컴의 애플 의존도 우려와 "스마트폰 칩 회사 이상으로는 안 보겠다"는 월가의 시선입니다. WSJ는 "투자자들이 퀄컴이 하는 다른 모든 것에 충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짚습니다.
🔴 2. 스마트폰이라는 꼬리표 — 그리고 애플 리스크
퀄컴의 발목을 잡는 두 가지입니다.
성숙한 스마트폰 시장
- 매출의 57%가 여전히 핸드셋에서 발생
- 2026년 스마트폰 판매는 -14% 전망(IDC) — AI 컴퓨팅의 메모리 수요가 기기용 메모리를 빨아들이는 메모리 부족 탓
- 메모리 부족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부진 —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큰 부양 효과를 못 냄
사라지는 애플
- 퀄컴은 오랫동안 아이폰용 모뎀을 공급, 연 $50억 이상(최근 회계연도 전체의 약 11%) 기여
- 그러나 애플이 자체 모뎀으로 전환 중 → 퀄컴은 올가을 신형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 하드웨어 매출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전망 🔴
이 두 가지가 밸류에이션을 짓누르는 핵심 우려입니다.
🟢 3. 가려진 가치 — Amon의 다각화 3단계
하지만 Amon CEO는 2021년 취임 후 폰 시장 의존을 줄이는 영리한 다각화를 진행해왔고, 이제 그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① 자동차 — 가장 가시적인 성과
- 2022년 스웨덴 자동차 부품사 Veoneer 인수 → 자율주행 기술만 남기고 나머지 매각
- 자동차 매출 $13억 (5년 전 동기 $2.4억 → 5배 이상)
- 글로벌 신차 판매는 올해 보합 전망이나, 점유율 확대 + 차량당 칩 증가로 June 분기 자동차 매출 +45% 성장 전망
② IoT·PC
- IoT 칩 매출 $17억 (+9% YoY)
- 2021년 인수한 스타트업 Nuvia 기술로 만든 CPU 탑재 PC가 최근 2년간 출시 시작
③ 데이터센터 — Amon의 최신 승부수
- Nvidia가 거의 난공불락의 지배자인 시장에 뒤늦게 진입
- 그러나 자기주도형(self-directed) AI 에이전트 열풍으로 CPU 수요 급증 → 퀄컴이 공략 가능한 기회. 이미 AI 모델 배포를 가속하는 추론(inference) 칩 보유
- 지난해 인수한 Alphawave 기술로 대형 테크 기업에 맞춤형 AI 칩 공급 계약 체결 → 올해 하반기 출하 시작 예정
- 다음 주 투자자 미팅에서 추가 디테일 공개 예정 ← 단기 촉매
💡 4. 투자 포인트 정리
| 구분 | 📈 강세 논거 (Bull) | ⚠️ 약세 논거 (Bear) |
| 밸류에이션 | 향후 PER 20배 — 반도체 최저, Arm(175배) 대비 극단적 저평가 | 최근 2년 수익률 +5%(SOX +150%) — '저평가'엔 이유가 있을 수 있음 |
| 스마트폰 | 다각화로 의존도 점진 축소 | 매출 57% 핸드셋, 2026년 판매 -14% 전망(IDC) |
| 애플 | 이미 소멸 반영 진행 → 향후 서프라이즈는 상방 | 올가을 이후 애플 매출(연 $50억+) 완전 소멸 |
| 자동차 | June 분기 +45% 성장, 5년 새 5배 — 가장 확실한 성장축 | 글로벌 신차 판매 보합 |
| 데이터센터 | 맞춤형 AI 칩 계약 + 다음 주 투자자 미팅 촉매 | Nvidia 지배 시장에 후발, 성공 보장 없음 |
| 전제 | AI 붐이 꺼지지 않는다면 드문 바겐 | AI 붐이 식으면 다각화 스토리도 동반 약화 |
5. 📌 한 줄 요약
WSJ Heard on the Street은 퀄컴(QCOM)을 AI 랠리로 비싸진 반도체 업종에서 보기 드문 '밸류주'로 평가합니다. 4월 말 데이터센터 고객 공개 후 주가가 40%+ 올랐는데도 향후 예상 PER은 약 20배로 반도체 최저 수준이며, 같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는 Arm(175배)·Intel(100배)과 극단적으로 대비됩니다. 이 격차는 매출의 57%가 핸드셋에서 나오는 '스마트폰 칩 회사' 꼬리표와 애플 의존도 우려(연 $50억+ 모뎀 매출이 올가을 신폰 이후 소멸 예정) 때문입니다. 그러나 Amon CEO는 2021년 취임 후 자동차(June 분기 +45% 성장 전망, 5년 새 매출 5배), IoT($17억), PC(Nuvia), 데이터센터(Alphawave 기반 맞춤형 AI 칩 계약, 하반기 출하)로 영리하게 다각화해왔고, AI 붐이 꺼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입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논거입니다.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1) 퀄컴은 'AI=고PER' 공식에서 벗어난 저평가 베팅이지만 2년 수익률 +5%(SOX +150%)가 보여주듯 디스카운트엔 이유가 있어, 스마트폰 -14% 전망과 애플 소멸이라는 구조적 역풍을 다각화가 상쇄하는지가 관건이며, (2) 다음 주 투자자 미팅의 데이터센터 디테일이 단기 촉매이고, (3) 메모리 부족이 스마트폰 판매를 누르는 환경은 역설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엔 가격 우호적이라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Asa Fitch and Dan Gallagher, 'Qualcomm Is a Rare AI Chip Value Play', 2026년 6월 16일,
(투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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