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6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 U.S. Trading Partners Race to Secure Exemptions From Trump’s Tariffs" 기사 내용입니다.

8월 8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새로운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 주요 무역국들이 잇따라 ‘예외 조항’ 확보에 나섰다. 그동안 발표된 무역협정들이 마무리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협상 테이블이 여전히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
1. 무역협정은 끝? 아직 아니다
EU, 일본, 한국 등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를 통해 기본 관세율(예: EU 15%, 일본 15%, 한국 15%)을 수용했지만, 각국의 대표 산업에 대해선 예외 조항을 계속해서 요구 중이다. 특히 항공기, 반도체, 제약, 자동차 등 전략 산업이 주된 대상이다.
미국 측도 기존의 "예외 없음" 방침에서 선회해 브라질 오렌지주스, 칠레산 구리, 중국산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면제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미국 통상정책의 유연성도 일정 부분 확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불확실한 규칙, 글로벌 기업 발목 잡나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예고하면서도, 애플처럼 미국 내 제조시설을 보유한 기업은 예외로 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의약품에 대해선 최대 25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이처럼 관세 정책이 자주 바뀌고 예외 여부가 불확실한 구조는 글로벌 기업들에 큰 혼선을 주고 있다. 이는 투자, 고용, 공급망 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부 국가는 미국 시장 접근 자체를 장기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3. 각국의 예외 요청 현황
- EU: 항공기, 의약품, 화학제품,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의 예외 요청 중
- 브라질: 오렌지주스, 연료, 일부 금속 등 면제 확보
- 칠레: 미국 수입 구리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국 → 관세 면제 확보
- 일본: 자동차 관련 관세 인하 시기 관련 협상 중
- 한국: 추가 협상 대비 착수
- 캄보디아: 의류·신발·가방 분야 면제 요청 예정
4. 정리하면…
- 전 세계는 현재 ‘관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미국과의 협상 중이다.
- 관세 면제를 확보한 품목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부분 면제 → 전략 산업 중심 면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 정책의 불확실성은 세계 공급망과 투자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미국 시장 접근 자체가 유동적이 되는 분위기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Jason Douglas, Kim Mackrael, and Gavin Bade, “U.S. Trading Partners Race to Secure Exemptions From Trump’s Tariffs” 2025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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