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식 뉴스,동향

금리를 내리자니 물가 걱정, 안 내리자니 경기침체… 연준이 맞닥뜨린 ‘최악의 선택지’ [뉴스]

by Nerim(느림미학) 2025. 5. 7.

2025년 5월 5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Fed Confronts Lose-Lose Scenario Amid Haphazard Tariff Rollout" 기사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2025년 5월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이후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 경기 둔화) 가능성과 정치적 압박이라는 이중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연준 FOMC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신호가 구체화되면 연준이 더는 인하를 미룰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제기됩니다.

1. 경제 지표 상황 요약 📊

주요 지표 최근 수치  변화 추이
미국 1분기 GDP -0.4% 역성장 (수입 증가 왜곡 포함)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세 관세 이후 가속화
고용시장 약화 조짐 구인 공고 감소, 신규고용 둔화 예상
물가 전망 단기 상승 우려 관세로 인한 수입물가 압력

📌 관세에 앞서 수입을 미리 늘리려는 기업 수요가 GDP 왜곡 요인으로 작용

Fed Chair Jerome Powell
Fed Chair Jerome Powell  Photo: Jose Luis Magana/Associated Press

2. 연준의 고민: 스태그플레이션 vs. 경기부양

① 금리를 내리면?

  • 경기 둔화 방어 가능성 ↑
  • 그러나 관세로 유발된 단기 물가상승에 불을 지필 수 있음

② 금리를 그대로 두면?

  • 물가 관리에는 유리하지만
  • 실제 침체(고용 악화, 소비 감소) 시 대응 타이밍 놓칠 우려

📢 제롬 파월 의장:
“이번 판단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3. 연준 인사들의 입장차

인물 입장 요약
크리스토퍼 월러 (현 Fed 이사) “관세발 물가는 일시적… 인하 고려해야”
라엘 브레이너드 (前 부의장) “노동시장 악화가 명확해져야 움직일 것”
에릭 로젠그렌 (前 보스턴 Fed 총재) “두세 번 회의는 금리 동결 이어질 것”
베스 햄맥 (클리블랜드 Fed 총재) “천천히, 확실하게 움직여야 한다”

🔎 핵심 메시지: "관세로 인한 단기 인플레 → 실제 수요 둔화 여부 판단 전까지 신중"

 

4. 트럼프의 정치적 압박과 연준 독립성 리스크

  • 트럼프 대통령: 파월을 "Mr. Too Late(늦장 대장)"이라며 연일 압박
  • “금리는 내려야 한다” vs 연준의 독립성 지키기 딜레마
  • 정치적 공격은 시장 기대와 물가 기대심리에도 악영향

5. 향후 시나리오 & 투자자 체크포인트

시나리오 가능성 시장 영향
금리 동결 유지 ✅ 매우 높음 인플레 관리 우선, 주식·채권 반응 제한적
6~7월 금리 인하 ⚠ 조건부 고용 악화 명확시 단행
연내 0.25~0.50% 인하 ✅ 점차 높아짐 2025년 중반~하반기 가능성 열림

✅ 결론: 연준은 기다린다… "확실한 침체 증거 전까진 움직이지 않는다"

현재 연준은 “인플레를 다시 키우지 않으면서도 경기침체를 막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관세발 공급충격과 수요 둔화를 동시에 지켜보며, 데이터를 기다리는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단기 방향성보다, 시장의 신뢰와 중장기 기대심리 관리가 핵심 변수입니다.

 


 

관련 기사]

The Wall Street Journal, Nick Timiraos, “Fed Confronts Lose-Lose Scenario Amid Haphazard Tariff Rollout” 2025년 5월 5일.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댓글